마늘 심는 시기, 가을에 심어야 건강하게 자라나요

 

마늘 심는 시기와 방법

마늘, 우리 식탁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식재료죠? 가을이 되면 우리 집 텃밭에서도 마늘을 심기 시작합니다. 마늘을 어떻게 심고 관리해야 할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오늘은 마늘 심는 시기와 방법, 그리고 마늘 보관법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마늘의 종류와 특징

마늘은 크게 난지형과 한지형으로 나뉩니다. 난지형 마늘은 따뜻한 지방에서 자라는 조생종 마늘이고, 한지형 마늘은 우리나라 토종 마늘인 육쪽마늘을 말합니다.
육쪽마늘은 알이 크고 향이 강해 가장 맛있는 마늘로 알려져 있죠. 보통 6~8쪽 정도로 이루어져 있어서 이렇게 불리는데, 알이 작아서 까기도 쉽습니다.

마늘 심는 시기

난지형 마늘은 10월 초~중순에 심습니다. 이 시기에 심으면 마늘 싹이 한 뼘 정도 자란 상태로 월동을 하게 됩니다.
한지형 마늘인 육쪽마늘은 10월 중순~말까지 심는 것이 좋습니다. 마늘 싹이 올라오기 전에 심어야 월동을 잘 견딜 수 있어요. 만약 땅이 얼면 흙이 치솟아 뿌리가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마늘 심는 방법

마늘은 완숙퇴비를 많이 섞어준 뒤 두둑을 낮고 넓게 만들어 비닐멀칭을 합니다. 요즘에는 마늘 전용 멀칭비닐도 나와 있어 편리해요.
씨 마늘은 물에 2-3시간 불린 뒤 쪽을 분리해서 심습니다. 마늘 뿌리 쪽이 아래로 가도록 마늘 크기의 두 배 깊이로 눌러 심고, 한 뼘 정도의 흙을 덮어주면 됩니다.
11월 말쯤 땅이 얼기 시작하면 보온덮개를 씌워주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마늘이 월동을 잘 견딜 수 있어요.

마늘 보관법

마늘은 생명력이 강해서 싹이 나거나 뿌리가 자라기 시작하면 영양분이 줄어들어 맛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늘을 심기 전에 미리 까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늘을 물에 1-2시간 담그면 껍질이 쉽게 벗겨져요. 이렇게 까낸 마늘은 다져서 냉동실에 보관하면 연중 신선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마늘을 잘 보관해두면 내년 마늘이 나올 때까지 마늘 걱정 없이 맛있게 요리할 수 있겠죠?
마늘은 우리 식단에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식재료입니다. 이렇게 마늘을 제때 심고 보관하면 한 해 내내 신선한 마늘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혹시 마늘 심는 시기나 방법에 대해 궁금한 점이 더 있으신가요? 언제든 물어보세요!